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微信·WeChat)에서 새로운 병원 진료 예약 기능을 추가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중국에는 작은 병도 대형병원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는데 병원은 제한적이나 환자가 늘어나는 등의 문제점 때문에 병원 진료 예약이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인터넷+의료’ 시장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재 진료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편리성이 낮고 중복성이 강하며 관리하기가 어려운 등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텐센트(텅쉰·騰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중복성을 띈 여러 개의 플랫폼 예약자원을 하나로 통일하여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며, 효율적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위챗을 실행하고 ‘지갑’ -> ‘도시서비스’ -> ‘예약플랫폼’ 순서로 들어가면 현재 환자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병원, 진료과, 의료진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곧바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wechat

 

현재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은 상하이, 시안, 정저우 등 60개 도시이지만 향후 그 범위는 넓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