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홍콩, 한국의 성형자본이 왜 대륙시장에서는 종종 실패하는가?

그러나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브랜드 가치 혹은 마케팅에 있어 가장 출중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여전히 대륙 본토의 민영병원들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외국 자본 중 대만 자본은 80% 손실을 보았으며 홍콩 자본은 90%, 한국 자본은 95% 모두 실패하고 돌아갔다고 한다.
이런 결과는 현지화의 인식부족도 아니며 마케팅 부족의 문제도 아니다.
본토 민영병원은 수년간 교육, 광고 등의 준비를 통해 오늘날의 우세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반면 대만, 홍콩, 한국 자본들은 브랜드의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단순한 장사 혹은 판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듯 경영해 왔다는 데에 있다.
거대한 성과 뒤에는 하나의 브랜드가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또 조금씩이나마 투자자본을 끊임없이 늘려온 결과라 생각한다.
대륙의 성형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어 하면서도 대만, 홍콩, 한국 자본은 거액의 초기 투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한가지 문제점이다.
시진핑 주석이 미용의료 시장을 철저하게 통제하려고 하는 한, 편법으로 수익을 창출한다는 건 어렵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