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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로니카 스크보르초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향후 2-3년 동안 진행할 러시아 보건의료의 5가지 발전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우선 과제는 모성 사망률과 영아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3년 이내에 약 3,4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근무하는 28개의 분만센터가 러시아 전역에 생길 것이다. 이로 인해 2018년까지 모성 사망률과 영아 사망률이 11%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번째 우선 과제는 34개 의료 취약 지역의 의료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이 지역에는 8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데, 그들은 제 시간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러시아 보건부는 응급환자 전용 헬기 이용 수를 2016년 17,000에서 2018년까지 26,000번으로 늘리기로 했다.

세 번째 우선 과제는 지역 담당 내과 의사와 소아과의사의 능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진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부는 의료진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의사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밝혔다.

그 밖에도 보건부는 디지털 기술 발전, 특히 모든 의료기관이 통합정보시스템(전자문서관리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다고 밝혔다. 전자문서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의료기관끼리 환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 우선 과제는 약품 조달 시 참조가격제를 도입하는 것이다. 참조가격제는 성분별, 용량별로 의약품에 기준이 되는 참조가를 설정해 놓고 기준약값의 2배까지만 보험 급여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위조의약품 유통 감소와도 관련이 있다고 러시아 보건부는 설명했다.
자료원: Vademec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