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발부는 의약품 인터넷 판매 합법화를 추진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법안에는 의약품, 알코올, 담배 등의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

의약품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법에 대한 합법성 논란이 2013년부터 계속되어 왔다. 그 이후 3년이 지났지만 인터넷 판매 허용을 기대해볼 수 있는 법 개정은 없었다. 앞서 러시아 보건부, 인터넷개발연구소가 해당 사안을 다뤘지만, 2016년6월부터 관련 업무가 경제개발부로 넘겨졌다.

인터넷 약국 합법화가 되면 러시아에서 의약품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해외배송을 통해 수출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HO, 인터폴 및 전세계 의약품 규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판게아 프로젝트’에 따라 적발된 러시아의 불법 약국의 수는 315개이며, 현재 이들은 러시아 내무부, 검찰청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자료원: Vademec.ru